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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부용화(芙蓉花) : 동이OST-작사 작곡/임세현

수피아 아봄 2010. 8. 25. 10:05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(芙)




미모가 너무 아름다워 고을 원님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
죽은 신라 때의 부용아씨 설화나 실화를 바탕으로 조선 후기에 지어진
"부용상사곡"이라는 고대소설 속의 기생 부용을 보면
옛사람들의 그런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.

특히 부용상사곡(芙蓉相思曲)은 영조·정조 이후의 작품으로
짐작되며, 채봉감별곡(彩鳳感別曲 처럼 작품 속의 가사명을 표제로 삼았습니다.
주인공인 김유성(金有聲)이 평양을 유람하다 명기(名妓)부용(芙蓉)과
백년언약을 맺고 서울에 간 사이에, 부용은 못된 신임 감사의
수청강요에 못이겨 대동강에 투신하였으나 어부의 손에 구출됩니다.

유성의 과거 급제 소식을 접한 부용이 상사곡(相思曲)을 지어 보내자
그녀의 소재를 알게 된 두 사람이 만나 해로(偕老)하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.
마치 심청전과 춘향전을 섞어 잘 다듬어 놓은 것 같죠?
우리 국문학에도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는 작품들이 많답니다. 


 -클릭 음악 감상하면서........

 

 

-부용화(芙蓉花) : 동이OST-작사 작곡/임세현

물 따라 길 따라서 나서면 꿈 따라 따라 따라 나서면
구름을 벗 삼아 바람을 벗 삼아 가슴을 달랜다

두 발로 걷고 또 걸어가면 못 닿을 곳 없다
가슴속 헛된 꿈 다 버린다 알알이 부서져라

사랑 사랑 그 시절이 오면 그 꽃을 띄우리라
사랑 사랑 그 시절이 오면 그 꽃을 띄우리라
그 꽃을 띄우~리라~
**
물 따라 길 따라서 나서면 꿈 따라 따라 따라 나서면
구름을 벗 삼아 바람을 벗 삼아 가슴을 달랜다

두 발로 걷고 또 걸어가면 못 닿을 곳 없다
가슴속 헛된 꿈 다 버린다 알알이 부서져라

사랑 사랑 그 시절이 오면 그 꽃을 띄우리라
두 발로 걷고 또 걸어가면 못 닿을 곳 없다

가슴속 헛된 꿈 다 버린다 알알이 부서져라
사랑 사랑 그 시절이 오면 그 꽃을 띄우리라
그 꽃을 띄우~리라~

사랑 사랑 그 시절이 오면 그 꽃을 띄우리라
사랑 사랑 그 시절이 오면 그 꽃을 띄우리라
그 꽃을 띄우~리라~꽃을 띄운다~그 꽃을 띄우~리라~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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